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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부부' 아내, '식욕→성욕 多' 남편 비난에 발끈 "어찌 키우든 무슨 상관"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11:53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아내가 비난 여론에 반박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본능부부' 아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거는 난리인 거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고 적었다.

앞서 이들 부부는 '본능부부'라는 사연으로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 아내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의 이혼과 학교 폭력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이후 18살에 10세 연상 교회 선생님인 남편과 만나 임신을 하게 됐다.

이후 결혼한 두 사람은 12년의 결혼 생활 동안 7번의 임신을 했다. '이혼숙려캠프' 방송분에선 어린 자녀들은 뒤로 한 채 자신의 식욕, 수면욕, 성욕을 앞세운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해당 방송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아내는 "우리가 어찌 키우던 무슨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이야기해야 돼?"라며 "살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보면 실수할 수 있고. 나야 결혼도 멋 모를 때 해서 배우는 게 있음 공부하는 게 있음 더 늦게 했겠지.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없고 다시 처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해"라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나의 자유시간. 요새는 안 싸운다. 안 싸운지 오래 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가가기까지는 힘든 과정"이라며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곧 오겠지. 나 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이혼숙려캠프'를 비롯해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SBS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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