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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권일용 "범인 보고 모른 척" 그냥 지나친 이유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09:22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범인을 모른 척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는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범죄의 규칙을 분석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는 경찰을 '이렇게' 마주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한 범죄자들의 통쾌하고 현장감 넘치는 체포 현장이 공개된다. 평소 범인의 차량 번호를 외우고 다니던 형사가 쉬는 날 범인과 맞닥뜨려 '분노의 질주'를 펼친 영상에 이어 신발을 고쳐 신을 새도 없이 도로 위를 맨발로 질주한 사기범, 피시방에 갔다가 집 대신 경찰서로 귀가하게 된 절도범까지 신출귀몰한 경찰과 황당하게 만난 범인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통쾌해한다.

반면 범인을 발견하면 바로 검거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초임 경찰 시절 마주한 수배자를 모른 척해야 했던 경험을 고백한다. 수배자의 안타까운 상황에 보고도 못 본 척 체포할 타이밍을 기다려야 했던 권일용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은 배려심에 감동하는데.

또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고 도망간 민폐남의 모습에 박하선은 눈살을 찌푸리며 질색하고, 소유는 "자기가 사고 친 엘리베이터는 타기 싫었나 보지?"라며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과 그 남성을 향해 달려든 여성의 정체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해 '이것'까지 이용해 스토킹한 집착남의 소름 돋는 범행도 소개된다. 이를 본 소유는 "난리를 치네, 난리를 쳐"라며 한심해한다. 이어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한 사람은 더 나아가 살해까지 할 수 있다며 교제폭력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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