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기 영숙과 미스터박이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민박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숙은 미스터박에게 "가족들이 재혼하길 원하냐"고 물었다. 이에 미스터박은 "엄청 원한다. 홀아비처럼 혼자 사는 게 꼴 보기 싫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10기 영숙이 "재혼 가정을 꾸렸을 때 자녀 생각이 있냐"고 묻자 미스터박은 "내가 될까. 내가 가능할까. 검사받아보고"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를 들은 10기 영숙은 "너무 현실적이라 좋다. 남자들은 보통 그런 생각 안 하지 않냐. '김용건도 되는데 나도 되지. 70대까지 숟가락만 들면 되지'"라고 농담했다.
이와 함께 10기 영숙은 "저는 (자녀에 대한) 꿈은 있다. 내가 안 낳아봤고 자녀가 없을 때 이혼하지 않았냐. 그러고 나서 보니까 진짜 힘들면 이혼할 수 있지만 자녀가 없었을 땐 이혼이라는 결정을 조금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었던 건 맞다. 자녀가 있으면 좋긴 하겠다. 또 헤어지면 안 되니까. 그게 내 마음만으로는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