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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정대영 "누구든지 친정팀 만나면 더 잘하고 싶을 것"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22:22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대영이 친정팀을 상대로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4-26 25-17 15-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대영은 블로킹 7개를 포함, 총 12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 친정팀을 상대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 역시 "정대영이 1세트부터 블로킹 타이밍이 괜찮았다. 에커맨을 잡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역할을 다 해줬다"며 정대영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대영은 "오늘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GS칼텍스의 흐름이 굉장히 좋았다.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친정팀 GS칼텍스를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친정팀을 만나면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라며 "GS칼텍스를 만나면 블로킹이나 공격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또 상대 선수들과 4-5년을 함께 뛰었다보니 스타일을 잘 알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오늘 활약의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장충체육관 재개장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는 3927명이 찾아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그동안 배구에 목말라했던 서울시민들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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