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22:03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GS칼텍스가 장충체육관 재개장 경기에서 아쉽게 도로공사에 무릎을 꿇었다.

GS칼텍스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에커맨(42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세트스코어 2-3(25-22 21-25 26-24 17-25 12-15)로 패했다.

GS칼텍스는 2년 반 만에 치른 서울 복귀전에서 선두 도로공사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GS칼텍스는 6승13패(승점 21)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선구 감독은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중요할 때 이소영과 한송이가 점수를 내주지 못했다. 5세트 9-7로 앞선 상황에서 에커맨이 힘들더라도 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패배의) 빌미를 줬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비록 졌지만, 수확도 있는 경기였다. 외국인선수 에커맨이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선두 도로공사를 상대로 결코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이선구 감독은 에커맨에 대해 "투지가 있는 선수"라며 "쎄라는 끝날 무렵에 나온 밀어치기가 에커맨은 세 경기 만에 나온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속상하지만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 배구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서비스 했다고 생각한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며 "마지막 세트에서 역전해 이겼다면 장충체육관 팬들이 더 기쁘셨을 텐데 아쉽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후 경기부터 일보씩 전진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