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tvN이 2025년에도 '별들에게 물어봐'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며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힌다.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국을 다룬 '정년이'에 이어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스페이스 오피스물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들에게 그간 볼 수 없었던 소재와 볼거리로 특별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12일 CJ ENM은 "차별화된 역량으로 K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tvN은 '별들에게 물어봐'로 2025년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올해 하반기 '정년이'를 잇는 tvN의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일찌감치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중력만 벗어났을 뿐 한 명의 직장인으로서 우주정거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우주인들, 이들의 생활을 보조하고 지키는 지구인들의 긴밀한 관계성 등을 담아내며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까지 전할 예정이다.
올 한 해 tvN 드라마는 다양한 소재로 폭넓은 시도를 선보였다. 죽음의 문턱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해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역클리셰 로맨스로 예상치 못한 재미를 보여준 '눈물의 여왕', 최애를 구하기 위해 2008년으로 타임슬립한 '선재 업고 튀어',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을 담아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가 주인공인 '마에스트라', 감사팀을 배경으로 한 '감사합니다' 등이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졌다.
색다른 재미에 화제성도 정점을 찍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1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TV 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이 1위부터 5위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정년이'는 잊고 있었던 우리 소리의 매력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알리며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극중극을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단순하게 소비하지 않고, 한 회차당 60분가량의 러닝타임 중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 정도를 할애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에 국극 관련 콘텐츠들의 '끌올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실제 공연 예술계에도 훈풍을 불러올 정도로 '정년이'는 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tvN은 무형의 콘텐츠라 할지라도 몸소 경험하고 싶은 요즘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꾸준한 오프라인 이벤트 및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24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 N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tvN 대표 IP들과 2025년도 상반기 기대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별들에게 물어봐 존'을 운영해 우주복 등 실제 촬영 소품 등을 배치하고, AI 챗봇 시스템을 활용한 '별들이 답해주는 새해 소원 메시지 존'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빛나는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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