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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19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20:29

시몬/OK저축은행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9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4)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이 각각 19점과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5-14로 크게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18승6패(승점 49)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3)를 사정권에 뒀다. 반면 우리카드는 양진웅 감독대행체제 이후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2승21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시몬과 송명근의 쌍포가 폭발한 데다, 블로킹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의 공격력을 감당해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25-20으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두 팀은 2세트 중반까지 13-13으로 맞섰지만, 이후 송명근과 시몬, 송희채가 번갈아 득점에 가세한 OK저축은행이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시몬의 후위공격으로 먼저 25점 고지를 밟은 OK저축은행이 25-19로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16-9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강서브로 상대의 서브리시브를 흔든 뒤,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잇달아 차단했다. 우리카드는 전의를 상실한 듯, 아쉬운 플레이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3세트를 25-14로 쉽게 마무리한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자축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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