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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연인 엄태구·설현→심부름하는 신은수, 떡밥 풀렸다
작성 : 2024년 12월 12일(목) 09:42

조명가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명가게' 분위기가 반전됐다.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측은 지난 11일 5, 6회를 공개, 미스터리했던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과 관계성을 밝혔다. ​

이날 5~6회 에피소드 속에는 미스터리했던 인물인 현민(엄태구), 선해(김민하), 혜원(김선화), 유희(이정은), 현주(신은수), 지웅(김기해)이 늦은 밤 모두 같은 버스를 타는 장면이 담겼다.

버스 운전기사 승원(박혁권)은 자신이 몰고 있는 버스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지만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을 태우고 운행하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는 도중 버스 바퀴가 빠지게 되면서 사고를 당했다.

이로써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사람들의 정체가 모두 밝혀졌다. 공포감을 자아냈던 이들은 각자 가진 슬픈 사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매일 밤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했던 현민과 의문의 여인 지영(김설현)은 서로에게 애틋한 연인 사이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

소중했던 이들을 이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인물들의 노력도 담겼다. 사랑하는 연인 현민을 살리기 위해 애태우며 노력한 지영의 모습과 이사 간 집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던 선해가 무의식 속 잠재된 기억들의 조각을 맞추며 공포감을 주었던 그것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 장면을 비롯해 매일 같이 딸 현주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유희의 진짜 이유까지 밝혀졌다.

이처럼 5~6회를 기점으로 완벽히 장르 스위치를 마친 '조명가게'​는 끝으로 조명가게와 이 세계의 이상함을 느낀 형사(배성우)와 사장 원영(주지훈)의 대화로 또 다른 호기심을 더했다. 형사는 "이곳은 밤이 끝나지 않아요. 이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원영은 "나도 같은 질문을 했었죠"라는 말을 전해 아직 풀리지 않은 남은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명가게'는​ 18일 마지막 에피소드 7-8회를 공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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