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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75분' 페예노르트, UCL서 프라하에 4-2 완승
작성 : 2024년 12월 12일(목) 09:29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완파했다.

페예노르트는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프라하를 4-2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쓸어 담은 페예노르트는 3승1무2패(승점 10, -1)를 기록, 18위에 자리했다.

이번 UCL 본선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8경기씩을 치러,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18위에 자리한 페예노르트는 1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프라하는 1승1무4패(승점 4, -11)로 28위에 머물러,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인범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헤더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이고르 하이샹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페예노르트는 전반 30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프라하는 전반 42분 알비온 라흐마니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후반 18분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추가골로 다시 4-1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토마스 베일런의 자책골로 프라하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 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4-2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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