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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구차네자드 결승골' 이란, UAE 꺾고 조 1위로 8강행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18:09

이란의 레자 구차네자드(오른쪽)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아시안컵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란은 19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 UAE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레자 구차네자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9점을 획득한 이란은 C조 선두로 8강에 올랐다. 패한 UAE는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UAE는 전반 초반부터 이란을 압도했다. 공수 간격과 압박, 개인기술에서 이란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이란은 UAE의 공세에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골을 내주진 않았다.

UAE는 전반 볼점유율에서 76-24, 슈팅수에서 5-4로 앞서며 기록에서도 이란을 압도했다. 이란은 파울 수(12-3)에서만 UAE를 앞섰다.

UAE는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발에서 시작된 UAE의 공격은 여러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UAE는 골 찬스까지는 만들어냈지만, 이란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90분간 끌려가던 이란이 정규시간 종료 후 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이란 선수에게 향했고, 다시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레자 구차네자드가 헤딩슛으로 연결, UAE의 골망을 극적으로 흔들었다.

이후 추가시간이 5분이 더 주어졌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이란의 수비는 굳게 닫혔고, 결국 이란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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