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태호PD가 MBC 퇴사 후 약 3년 만에 친정 MBC에서 새 예능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텐아시아는 김태호PD의 새 예능이 MBC로 편성됐으며, 신규 콘텐츠 작업에 지드래곤이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태호PD는 지난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그가 맡은 '무한도전'은 종영 후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BC 예능본부 소속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힘썼으며, 2022년 1월 MBC를 퇴사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텐츠 제작사 테오를 설립했다.
이후 티빙 '서울 체크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tvN '댄스가수 유랑단',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태호PD의 친정 MBC 귀환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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