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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이동남 대행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 덕분"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17:51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동남(39) 감독대행이 7연패를 끊은 것은 것에 대해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인삼공사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지난 달 24일 전주 KCC전 이후 26일 만의 승리였다.

경기 뒤 만난 이동남 감독대행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양희종과 오세근, 강병현 등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해보겠다는 의지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제공권에서 앞섰다. 리바운드에서 45-23으로 크게 앞섰다. SK에 잠시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수비에서 힘을 내며 7연패 사슬을 잘라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내부적으로 여러 일들이 있어서 선수들이 신경이 쓰이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상대에게 속공과 세컨드 리바운드를 주지 말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런 해인즈에게 점수를 줘도 나머지 국내 선수의 점수를 봉쇄하자고 말했다"고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것을 말했다.

이날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한 오세근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많이 쉬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몸으로 감각을 찾아야 한다"며 "국내 빅맨으로서 자기 몫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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