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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민정 "응원해주시는 만큼 결과로 보답할 것…아직 경쟁력 있다고 느껴"
작성 : 2024년 12월 11일(수) 16:41

최민정 /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안방에서 '금빛 질주'를 다짐했다.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가 오는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예선전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펼쳐진다.

총 6차까지 펼쳐지는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 2차를 진행한 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3차까지 진행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이후에는 내년 2월 네덜란드에서 5차, 이탈리아에서 6차를 끝으로 종료된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1일 목동 아이스링크장프레스센터에서는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1여년 간 휴식기를 갖고 복귀한 최민정에 단연 관심이 쏠렸다. 최민정은 "국가대표에 복귀하고 홈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는 만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지난 시즌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놨던 최민정은 이번 4차 대회를 통해 1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최민정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대표팀에 복귀하고, 월드투어 1, 2차 대회에 출전하며 분위기를 익혔는데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했다"면서 "3차 대회 때부터 모든 것이 좋아졌지만 마음대로 경기가 안 풀리기도 했다. 이번 국내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 2차 대회 출전 후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쟁자들의 기량이 좋지만, 나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3차 대회가 지난주 끝나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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