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빌보드 200’ 63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 팀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해 12주 간 순위권을 지키며 자체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의 인기에 힘입어 이 차트에 7위로 재진입한 뒤 3주째 흥행 중이다.
‘ROMANCE : UNTOLD’는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나란히 9위를 차지하는 등 세부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에서는 67위에 자리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은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들의 꾸준한 성과에 주목하면서 “‘No Doubt’과 ‘Daydream’이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은 놀랍도록 섬세한 미니멀리즘을 활용해 모든 K-팝 히트곡이 맥시멀리즘을 지향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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