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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17득점' 인삼공사, SK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19일(월) 17:50

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긋지긋했던 7연패 늪을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9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지난 달 24일 전주 KCC전 이후 26일 만에 승리를 추가한 인삼공사는 14승23패로 8위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인삼공사가 분위기를 잡았다. 박찬희와 리온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가볍게 포문을 연 인삼공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2-2로 앞섰다. SK는 1쿼터 3분45초를 남겨놓고 애런 헤인즈를 투입하며 쫓아갔다. 인삼공사는 1쿼터를 15-10으로 앞섰다.

2쿼터에 인삼공사는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양희종과 오세근이 절묘한 패스로 골밑에서의 점수를 더했고 애런 맥기는 제공권에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2-12로 앞서며 점수에서도 32-24로 앞섰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리바운드에서 11-4로 앞서며 흐름을 놓지 않았다. 3쿼터 초반 헤인즈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잠시 끌려가는 듯 했지만 윌리엄스와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다시 다잡았다. 3쿼터 5분27초를 남겨놓고 강병현의 3점슛으로 40-29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인삼공사는 초반 코트니 심스와 김선형에게 골 밑슛을 내주며 7분여를 남겨놓고 45-50까지 쫓겼다. 이번에는 강병현이 나섰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SK가 최부경과 박승리의 자유투로 58-65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0.6초를 남겨 놓고 박찬희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한숨 돌린 뒤 헤인즈의 3점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세근이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몰아넣었고 강병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도왔다.

6연승을 마감한 SK는 9패(28승)째를 얻었다.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는 0.5게임차로 좁혀졌다. 헤인즈가 점으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빠진 박상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햇다. 헤인즈가 18득점, 최부경이 12득점으로 분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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