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존 윅' 시리즈를 통해 복수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키아누 리브스가 소닉 최강의 라이벌 섀도우로 완벽 변신했다.
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수퍼 소닉3'은 초특급 히어로 소닉이 복수심에 불타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섀도우를 막기 위한 파워업 액션 어드벤처다. 소닉과 대결을 펼치는 섀도우는 50년 동안 휴면 상태로 갇혀 있다가 깨어난다. 자신이 갇혀 있던 사이에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된 섀도우는 복수심에 불타오르게 되고, 로보트닉과 동맹해 전 세계를 파괴하고자 한다. 특히 섀도우는 소닉보다 빠른 스피드와 너클즈보다 강한 파워를 가졌으며, 순간 이동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소닉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로 손꼽힌다.
섀도우 목소리 연기에 나서는 키아누 리브스는 "섀도우 역으로 '수퍼 소닉3'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흥분되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섀도우가 갖고 있는 복수심과 분노의 감정을 목소리에 담아내기 위해 치열한 캐릭터 연구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키아누 리브스는 "섀도우는 빛과 어둠을 모두 가진 다채롭고 강렬한 캐릭터다. 소닉 역할의 벤 슈와츠와 너클즈 역의 이드리스 엘바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나만의 섀도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굉장히 치열한 작업이었다"고 전해 섀도우 캐릭터에 대한 키아누 리브스의 특별한 애정을 엿보게 한다.
다크하고 강렬한 분위기의 섀도우로 완벽 변신한 키아누 리브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은 사상 최강의 수퍼 라이벌 섀도우에 맞선 소닉의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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