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9 vs 18
인천 흥국생명과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가른 절대적인 차이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8 25-)8으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기록을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도 분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공격 성공 45개(후위 3) 공격 성공률 42.85%를 기록했고,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성공 43개(후위5) 공격 성공률 35.83%를 적어냈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범실 8개에 그친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무려 17개의 범실을 헌납했다.
흥국생명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보였지만, 범실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테일러가 14득점을 올렸지만 5개의 범실로 흔들렸다. 박정아도 범실 4개를 기록했고, 세터 박사랑도 1세트 치명적인 라인오버를 포함해 범실 3개를 범했다.
장소연 감독은 "1세트는 잘 싸웠는데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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