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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멜코와 함께 11일 '마카오 클래식' 공동 개최…KT, 대만팀과 맞대결
작성 : 2024년 12월 10일(화) 18:5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와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이하 멜코)'는 "11일 중국 마카오 호텔 스튜디오 시티에서 2024~2025 EASL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알렸다.

EASL은 본 대회에 앞서 10일 호텔 스튜디오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해 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 및 가렛 켈리 감독이 참석했다.

헨리 케린스 최고 경영자는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EASL은 경제 성장과 문화적 활력을 위한 대만구의 비전에 스포츠를 통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협조로 큰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마카오 정부의 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은 "멜코는 마카오 정부와 협력해 마카오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카오 클래식은 '관광+스포츠'의 통합을 통해 마카오 관광 상품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루카스 펭 블랙 베어스 단장은 "마카오 블랙 베어스는 지난 6년간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수준 높은 리그에서 경쟁하면서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EASL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가렛 켈리 블랙 베어스 감독은 "15년간의 코칭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마카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값진 곳이다. 우리 팀 관계자들과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이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시선을 느껴봤으면 한다. 스포츠를 통해서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멋있는 부분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1일에 열리는 마카오 클래식 첫 경기는 수원 KT(한국)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10분에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2024~2025 EASL 조별리그(A조) 4차전을 갖는다.

이후 오후 10시 10분에는 아시아 농구의 아이콘인 제레미 린의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가 블랙 베어스(마카오)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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