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신인 내야수 염승원이 수술을 받게 됐다.
키움은 "2025시즌 신인 내야수 염승원이 오는 11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10일 알렸다.
염승원은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에 참가해 훈련 일정을 착실히 소화했다.
키움은 "염승원이 캠프가 종료될 무렵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캠프를 마친 뒤 예방 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담당의는 수술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예상된다. 재활기간 동안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더욱 우수한 신체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피지컬 강화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술을 통해 송구 능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염승원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휘문고 졸업을 앞둔 염승원은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번)에서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됐다. 고교 3년간 통산 타율이 4할이 넘을 만큼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구단은 염승원과 계약금 1억6천만 원에 신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