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A씨가 방송인 유영재의 강제 추행 혐의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 심리로 10일 오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0월 23일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선우은숙이 프로그램 촬영으로 귀가하지 않자, A씨 방에 들어가 몸을 밀고 당기며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유영재가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방에서 자신을 부르거나 뒤에서 끌어안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부터 검찰 단계까지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으나, 올해 10월 18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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