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불의의 사고로 1년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9일(한국시각) "안토니오는 토요일 오후 끔찍한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졌다. 안토니오는 수술을 받았고 최소 1년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안토니오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 "에식스 카운티 소방 및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 갇힌 안토니오를 구출했다"라고 전했다. 언론에 안토니오의 사고 차량 사진이 공개됐다. 안토니오의 차량은 반파된 상태였다.
이어 "그는 구급차로 옮겨졌다. 에식스 경찰은 페라리가 관련된 심각한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고, 목격자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오는 다리가 부러지면서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26만 파운드(약 4억 7천만 원)의 페라리를 몰고 가던 그는 나무에 부딪히면서 차에 갇혔고, 기적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거의 한 시간 동안 부서진 차 안에 있었고 구조되면서 헬기로 옮겨졌다.
웨스트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은 에식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안토니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토니오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런던의 병원에서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모든 분들에게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구단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지만 적잘한 시기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의 수술 사실을 전했다. 웨스트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가 교통사고로 인한 하지 골절 수술을 받았다. 안토니오는 앞으로도 병원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토니오는 2015-16시즌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공격수로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