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예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 참석을 인증했다.
9일 한예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이 담겼다.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으나, 재석 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당시 표결에는 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둘째 날인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한파에도 팻말과 형형색색의 K팝 아이돌 응원봉 등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외신도 시민들이 야광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선 모습에 주목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박찬욱, 봉준호, 정지영, 변영주, 장준환 등 감독과 배우들을 포함해 81개 단체와 3007명의 영화인들이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명의로 1차 긴급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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