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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출신' 루네이트 카엘, 13일 프로배구 시구 등판 "꿈 이룰 수 있어 감사"
작성 : 2024년 12월 10일(화) 16:21

사진=판타지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 카엘이 프로배구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한다.

루네이트 카엘은 1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카엘은 팀 내 186cm의 최장신이자 데뷔 전인 대학교 2학년 때까지 배구선수로 활약한 만큼 이번 시구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참석해 시투와 특별 공연을 펼쳤고, 지난 9월에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타쿠마와 함께 각각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선보인 바 있다.

약 4년 만에 배구 코트를 밟게 된 카엘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선수가 아닌 시구자로 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면서도 긴장이 된다. 배구를 그만두고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코트에서 시구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기운을 받아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 한전 파이팅!"이라는 힘찬 응원을 전했다.

루네이트는 지난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AWAKENING'(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WHIP'(윕)으로 힙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번 활동으로 루네이트는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 및 아이튠즈 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인을 달성하는 호성적을 쓰며 국내외 쾌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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