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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일구상 최고 투수상 등극…"선배님들이 깎아온 길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할 것"
작성 : 2024년 12월 10일(화) 12:00

원태인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한국 프로야구 OB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최고의 투수가 됐다.

원태인은 10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59.2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다.

또한 두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20)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4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다운 모습을 여실히 나타냈다.

원태인은 "우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 일구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선배님들이 깎아온 길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부상 없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코치님들과 선배님들 만나서 좋은 루틴을 만들어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원태인은 "올해 마지막이 아쉬웠다. 그러나 전력 보강이 잘되고 있는 것 같아 내년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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