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KBO리그 판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손호영은 10일 성루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 노력상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 롯데로 트레이드된 뒤 주전을 꿰찬 손호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맡으며 맹활약했다. 102경기에 나와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70득점,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물론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래도 매년 부상 등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손호영은 "이 상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부모님, 팀원들, 팬분들께 모두 감사드리고 내년에 이 상에 걸맞게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롯데 이적했다. 손호영은 "롯데와의 만남은 좋았던 것 같다. 아직 이룬 건 딱히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루하루 재밌게 야구하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