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는 11일 수요일 새벽, 이강인과 김민재가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나란히 출격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PSG의 챔스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가운데, 리그 페이즈 3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11일 수요일 새벽 5시, 이강인이 출격을 앞둔 잘츠부르크 대 PSG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김민재가 나설 샤흐타르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코리안리거의 활약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최근 3경기 무승에 그친 PSG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3패에 그친 PSG는 남은 경기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다. PSG의 다음 상대는 '오스트리아 강호' 잘츠부르크다. 잘츠부르크는 과거 황희찬과 홀란드가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홈팀 잘츠부르크 역시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상황, PSG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팀의 에이스인 바르콜라의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입지를 다진 이강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키미와 함께 우측면을 책임질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부진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뮌헨은 UCL 리그 페이즈 초반 부진을 딛고 4차전부터 반등에 성공, 기세를 이어 16강 직행을 노리고 있다. 뮌헨의 다음 상대는 '우크라이나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다. 전력상 뮌헨이 우세하지만 해리 케인, 코망, 노이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점이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게다가 김민재도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강행할 예정인 만큼 몸 상태를 눈여겨봐야 한다. 추가 부상 위험이 존재하는 뮌헨이 샤흐타르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활약이 기대되는 잘츠부르크 대 PSG, 샤흐타르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11일 새벽 5시 킥오프 예정이다. 같은 날(11일) 새벽 2시 45분에는 'UCL 무패 선두' 리버풀이 '돌풍의 팀' 지로나와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를 포함한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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