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세영이 2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던 안세영은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안세영은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선수상도 받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획득 이후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 등에 강한 비판을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림픽 이후 한동안 치료와 재활 기간을 보내던 안세영은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국제 무대에 복귀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11월 중국 마스터스에서는 올림픽 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는 이날 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BWF는 지난 3일 이용대와 천룽(중국)이 명예의 전당의 새로운 멤버로 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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