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원 LG를 격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LG를 85-78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10승6패를 기록, 수원 KT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G는 5승10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낙현은 16점, 샘조세프 벨란겔은 12점, 유슈 은도예는 11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유기상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전반까지 47-38로 리드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쿼터 초반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정인덕의 외곽포를 앞세운 LG에 49-54 역전에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니콜슨, 김낙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정성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 59-56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LG는 4쿼터 초반 유기상의 3점슛으로 63-63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연속 득점으로 71-63으로 도망가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가스공사는 85-78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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