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최근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이하 우문지)와 함께 진행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을 완료하며 12만 여명의 서명을 문화재청에 접수했다.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은 한컴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우문지와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주관해 지난 2014년 11월 11일부터 2015년 1월 11일까지 총 11만 8405명의 서명을 받아 목표치인 10만을 초과 달성했다.
한컴은 이번 서명운동의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홈페이지는 물론, 한컴의 고객친화 사이트인 H&Friends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캠페인의 의의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한컴이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서울 각지에서 오프라인 서명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숭례문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국보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덕분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을 맞아 국보 1호 해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상철(우리문화지킴이 명예회장,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서명운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해지 및 변경 청원으로 훈민정음이 진정한 국보 1호로 태어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이후 사단법인 '우문지'를 후원하며 문화재 환수 및 우리 문화재 가치 알리기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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