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오랜 우정을 유지하다 '미우새'를 통해 핑크빛 썸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 예고편에서 김승수의 고백 장면이 담겨 두 사람의 핑크빛 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서는 김승수와 양정아가 사뭇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승수는 "정아야. 나도 말로 뱉어본 적이 없다. 솔직히 감정을 숨기면서 사는 게 너무 많았다. 이번에는 숨기면 많이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수는 "오늘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양정아에게 고백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 화면 자막에서도 '고백'이라고 나왔고 양정아 역시 김승수의 말에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우정을 쌓아왔다고 밝힌 양정아와 김승수는 '미우새'를 통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포옹을 하거나 안문숙, 임원희와 더블데이트를 즐기며 '제2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미우새'에서 허경환과 심리상담소를 찾은 김승수. 그는 비즈니스 외 사적으로 연락하는 지인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정아와 활발한 썸과 각별한 우정을 보여줬던 김승수가 막상 "연락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이 갸우뚱한 반응을 했다.
김승수는 "휴대폰에 지인 연락처가 몇 개 있냐"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2000명 정도 있다. 근데 그중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창피하게도 0명이다. 아무도 없다. 비즈니스 말고는 개별적이나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성인이 돼서 모든 결정을 단 한 번도 누구랑 상의한 적이 없다.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은 '양정아랑 핑크빛 기류를 보이더니 막상은 연락하는 사람이 0명이라니' '방송용 썸이었나 보다' '또 속은 건가'라는 실망감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에도 공개된 예고에서 김승수의 고백이 그려져 두 사람의 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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