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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높았다' 한국 탁구, 혼성 단체 월드컵서 中에 1-8 패배…2연속 준우승
작성 : 2024년 12월 08일(일) 22:56

사진=국제탁구연맹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2년 연속 중국에 가로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각)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단체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 스코어 1-8로 패했다.

지난해 출범한 ITTF 혼성 단체 월드컵에 한국은 2년 연속 결승에 올랐고, 모두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는 먼저 8점을 선취하는 팀이 승리한다.

시작부터 어려운 경기가 펼쳐졌다. 1게임 혼합복식에 출전한 조대성-신유빈 조는 왕추진-쑨잉사 조에 1-2(9-11 19-17 11-4)로 패했다.

세계 1위 왕추진-쑨잉사 조는 지난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낸 명실상부 최강 페어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국제대회서 짝을 이룬 경험이 매우 적다. 세계랭킹도 없다. 두 번째 게임서 8차례 듀스를 주고받는 혈전 속 승점을 얻어냈으나, 세 번째 게임서 완패를 당했다.

2게임 여자단식 김나영은 왕만위에 0-3(3-11 7-11 2-11)로 패했다.

3게임 남자단식 오준성은 린스둥에 0-3(6-11 4-11 6-11)로 졌다.

한편 3-4위전에서는 홍콩이 루마니아를 8-2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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