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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라렌 더블 더블' 정관장, 현대모비스에 95-71 대승
작성 : 2024년 12월 08일(일) 18:26

박지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정관장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5-7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어낸 정관장은 6승 9패를 기록, 원주 DB와 공동 6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11승 5패로 2위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8득점 10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16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최성원이 15득점, 이종현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8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배병준을 시작으로 이종현, 최성원(2개)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간격을 벌렸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고, 정관장에게 리바운드 싸움까지 밀리며 득점에서 크게 밀렸다. 1쿼터는 32-16으로 정관장이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가 응수했다. 롱이 리바운드 싸움에 본격적으로 끼어들었다. 이어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정관장은 1쿼터와 달리 3점포가 빗나가기 일쑤였다. 전반은 50-39로 현대모비스가 차이를 줄이며 끝났다.

정관장이 대폭발했다. 이종현의 연속 3점포를 시작으로 정관장이 압도적인 슈팅 능력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슛이 빗니가며 3쿼터 내내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정관장은 라렌이 쐐기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는 78-48로 마무리됐다.

이후 정관장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고, 95-71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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