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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4호 골 도전' 토트넘, 9일 첼시와 '런던 더비' 격돌
작성 : 2024년 12월 08일(일) 12:45

사진=스포티비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는 9일 월요일 새벽, 24-25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고, 최근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 중인 첼시는 2위 수성과 동시에 선두 추격 의지를 이어가려 한다. 손흥민과 솔란키, 파머와 잭슨 등 공격수들의 득점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는 이 경기는 9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홈에서 리그 4호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는 5경기째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직전 본머스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첼시와의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스피드와 양발 능력을 강점으로 가진 손흥민이 첼시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위기에 직면했다. 수비의 핵심인 로메로와 판 더 펜의 부상 공백으로 후방 안정감이 흔들리고 있으며, 공격진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한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반전을 노리는 토트넘은 런던 더비를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자 한다. 지난 시즌 첼시에게 리그 더블을 허용하며 굴욕을 맛본 만큼, 설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이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선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득점력 회복이 절실하다.

원정팀 첼시의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첼시는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리버풀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에이스' 콜 파머가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니콜라 잭슨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원에서는 카이세도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안정감을 더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네투와 잭슨에게 휴식을 부여했던 첼시는 로테이션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두며 팀의 사기와 체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되었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첼시가 ‘라이벌’ 토트넘 상대로 맞대결 3연승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주말 런던의 주인은 누가 될까.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된 토트넘 대 첼시 경기는 9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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