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안정환호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승부를 펼친다.
8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가 조축랭킹 22위 '강원 동해 묵호등대FC'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주전 센터백 강현석의 십자인대 파열로 힘든 경기가 예고된 가운데, 안정환 감독이 '믿을맨' 한승우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시선이 모인다. 한순간에 중책을 맡게 된 한승우가 속공에 특화된 상대팀을 막아낼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어 안정환 감독은 신흥 에이스로 급부상한 게바라를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투입하는 강수를 둔다. 게바라는 지난 경기 단 5분 만에 환상적인 킬패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어쩌다뉴벤져스'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자 안정환 감독은 "게바라 오라 그래"라며 '페루 축구 괴물' 게바라를 긴급 호출해 이번에도 치열한 경기를 예상케한다.
한편 김남일 코치가 선수들에게 따뜻한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끈다.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김남일 코치는 엄청난 혈투를 펼친 선수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밝히고, 이를 들은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페루 축구 괴물' 게바라의 두 번째 출전은 오늘(8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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