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현주가 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하노버 96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노버는 7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하인츠 폰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5라운드 SSV 울름 1846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하노버는 8승2무5패(승점 26)를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울름은 2승6무7패(승점 12)로 16위에 머물렀다.
하노버의 이현주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24일 다름슈타트전(1골) 이후 약 2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현주는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하노버는 전반 23분과 55분 세미르 텔라로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이현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만회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바꾼 하노버는 후반 26분 니콜로 트레솔디의 동점골까지 보태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36분에도 트레솔디가 골망을 흔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킨 하노버는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배준호의 스토크시티는 선덜랜드에 패했다.
스토크는 이날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스토크는 5승6무8패(승점 21)로 14위에 머물렀다. 선덜랜드는 10승6무3패(승점 36)로 4위에 자리했다.
스토크의 배준호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약 84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