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정유미와 입을 맞췄다.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5회에서는 어른이 된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첫 키스신이 그려졌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정유미 / 사진=tvN
이날 석지원은 우연히 다락방에서 윤지원의 추억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를 연 석지원은 그 안에 담겨있던 윤지원과의 과거 사진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석지원의 손에 들린 상자를 발견한 윤지원은 급하게 달려가다 발이 미끄러지며 그의 바지를 잡아챘다. 바지는 그대로 내려갔고, 석지원은 윤지원을 비롯해 차지혜(김예원), 윤재호(김갑수), 공문수(이시우) 앞에서 속옷을 공개하는 굴욕을 겪었다.
석지원은 상자 속에 담겨있던 윤지원과의 과거 사진 하나를 몰래 챙겨뒀다. 같은 시각, 윤지원 역시 자신의 추억 상자를 보며 감회에 젖었다.
그날 밤, 석지원은 감기로 앓아누웠다. 이를 알게 된 윤지원은 살뜰하게 석지원을 보살폈다. 열에 들뜬 석지원은 과거 윤지원(오예주)을 기다리던 자신(홍민기)의 꿈을 꿨다.
눈을 뜬 석지원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윤지원의 손을 잡으며 "정말 윤지원이구나"라고 말한 뒤 그를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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