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1승4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승6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서명진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이지 프림은 14점 7리바운드, 숀 롱은 13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5점 6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이 21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73-64로 리드했지만, 4쿼터 들어 벨란겔과 유슈 은도예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에 84-85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외곽포로 다시 87-85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턴오버를 유도한 뒤 프림의 자유투 2점을 더 보태 89-8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KCC는 서울 삼성을 78-61로 완파했다.
KCC는 7승6패로 5위에 자리했고, 삼성은 3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웅은 20점, 최준용은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창원 LG는 원주 DB를 76-74로 제압했다.
LG는 5승9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DB는 6승9패로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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