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해당 심판을 자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KBL은 "6일 진행된 정관장 대 SK 경기 중 4쿼터 29.6초, 심판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중단 시키고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건에 대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4쿼터 29.6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스틸로 속공 기회를 잡았지만, 심판진이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속공을 펼칠 기회를 잃었다.
KBL 경기본부는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심판의 운영이 미숙했고 판단에 착오가 분명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심판에게는 과오에 맞는 자체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전 심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KBL 경기본부는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과 판정을 인정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해당 구단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이며, 향후 이와 같은 미숙한 운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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