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박혜경이 비상 계염령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혜경은 7일 자신의 SNS에 "저를 선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지 말아주세요"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박혜경은 "연예인이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연인이며 한 인간"이라며 "전 그렇다고해서 대한민국이 민주당 것이다 라고 한적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당도 국힘당것도 한 개인의 것도 아니지요 대한민국은 곧 국민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혜경은 "제 의견을 정치적 잣대로만 해석하지 말아주세요 누구나 이런 허탈감을 표현할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라며 "만약 계엄이 성공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면 무섭다. 그 어떤이유로도 계엄은 아닌것 아닐까요?"라고 소신을 전했다.
아울러 박혜경은 "그 어떤 이유로도 총칼을 국민에게 겨뤄선 아니되고 계엄은 더욱 아니지요. 아닌가요? 2024년 2025년에 잡혀갈까봐 무서운 세상에 살기 싫다"며 "계엄 발표하는 날 밤 그시간에도 총칼 무서워 도망갈생각 안하고 국회로 달려간건 국민이다. 그거보고 울었다. 그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하 박혜경 SNS 글 전문.
저를 선동하는 연예인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연예인 이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연인이며
한 인간입니다
전 그렇다고해서
대한민국이 민주당 것이다
라고 한적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당도
국힘당것도
한 개인의 것도 아니지요
대한민국은 곧 국민 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이되든 국힘당에서 대통령이되든
상관없습니다
누구든 잘 하면 박수 보내고
잘 못하면 대한 민국
국민으로 투표를 한 사람으로
소리를 낼수있고 움직일수 있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거니까요
제 의견을 정치적 잣대로만 해석하지 말아주세요
누구나 이런 허탈감을
표현할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아닌가요?
선동 아니고 진짜 일이손에
안 잡힙니다
만약 계엄이 성공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면
무섭습니다
그 어떤이유로도
계엄은 아닌것 아닐까요?
저도 짜증납니다
민주당 국힘당과 싸우고
민주당이 반대만 하는거
뽑아준 국민들은 안중에도없고
서로 싸우는꼴 보기 싫습니다
그래요 민주당도
잘하는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래도 그 어떤 이유로도
총칼을 국민에게 겨뤄선 아니되고
계엄은 더욱 아니지요
아닌가요?
2024년 2025년에 잡혀갈까봐
무서운 세상에 살기 싫어요
표현의자유 놀자유 자유를 맘껏 누려야죠
차단도 제 자유 입니다
계엄 발표하는 날 밤
그시간에도 총칼 무서워
도망갈생각 안하고
국회로 달려간건 국민입니다
그거보고 울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