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철가방 임태훈이 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8일 방송되는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딤섬의 여왕' 정지선과 '철가방' 임태훈의 만남이 그려진다.
앞서 두 사람은 아끼는 선후배로 7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지선이 '정지선 사단' 1호로 임태훈을 영입하기 위해 전천후로 발 벗고 나선다.
이날은 특히 정지선과 임태훈이 맛 평가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정지선이 "내가 많은 도움을 줬다. 내 도움에 주목받은 것"이라며 임태훈이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 자신의 공이 컸음을 은연중에 뽐낸다.
이에 임태훈은 "정지선 누나의 음식 응용력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맛으로는 내가 이긴다. 난 맛으로 뽑힌 사람"이라고 자신한다.
그런가 하면 임태훈이 '사당귀'를 통해 대표 메뉴이자 화제의 팔보완자 레시피를 처음 공개한다. 팔보완자는 임태훈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히트작이다. 특히 임태훈은 재료 손질에서 고기 다지기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며 "기계를 못 믿는다. 모든 재료는 내 손을 거쳐야 한다"라고 본인의 음식 철학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전현무 또한 "레시피를 알려줘도 못 따라 한다"라고 임태훈의 요리를 인정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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