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우니온 베를린은 4승4무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슈투트가르트는 5승5무3패(승점 20)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조르당 시바체우와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1도움이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니온 베를린이었다. 전반 37분 다닐료 두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분에는 로베르트 스코우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스코우의 크로스 전 패스를 했던 정우영은 행운의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슈투트가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6분과 14분 닉 볼테마드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4분 아타칸 카라조르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우니온 베를린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의 2-3 역전패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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