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부터 '아는 형님'까지, 토요일 황금 시간대 예능이 줄줄이 결방한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부터 'MBC 뉴스 특보'가 편성, 이어 저녁 7시 55분부터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편성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결방할 예정이다.

SBS 역시 마찬가지다. SBS는 오후 4시 'SBS 뉴스특보'를 시작으로 저녁 6시부터 '특집 SBS 8뉴스', 밤 9시 30분부터 'SBS 뉴스특보'를 방송한다.

해당 시간대에 편성됐던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결방된다.

JTBC도 '아는 형님',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3회 등이 결방될 예정이다.

다만 KBS2는 '불후의 명곡' 주말드라마 '다리미패밀리' '살림하는 남자들' '나라는 가수 인 독일' 등이 정상 방송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경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해당 사태 여파로 각 방송사들은 예능, 드라마 등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로 정세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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