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에 출연한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6일 일본 NHK 등은 나카야마 미호가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나카아먀 미호 소속사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 욕실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악화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나카야마 미호는 이와이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극 중 설원에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며 "오갱끼데스까? 와타시와 갱키데스(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각인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2018년 영화 '나비잠'에서 배우 김재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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