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트렁크' 정윤하가 베드신 후일담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극본 박은영·연출 김규태) 주연 배우 정윤하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윤하는 극 중 윤지오(조이건)와 베드신에 대해 "사실 베드신을 포함해 모든 장면들이 저에겐 고민이자, 부담이었다. 첫 촬영 시작 전 4개월 동안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상의를 했다. 서연이(정윤하)의 파괴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일에 대역 배우분과 함께 회의를 하고, 액션 연기처럼 합을 맞췄다. 제가 배우로서 부담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윤하는 "이서연에게 있어 그 장면은 부부의 일상 중 하나 였다"며 "베드신에 대해선 감독님과 사전에 모든 협의를 맞췄었다"고 전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총 8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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