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하는 김민재의 동료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퇴장의 여파로 독일 컵대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독일축구연맹(DFB)은 6일(한국시간) 노이어에게 DFB 포칼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노이어는 지난 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 DFB 포칼 16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제레미 프림퐁의 공격을 온몸으로 저지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노이어는 자신의 866번째 경기에서 선수 경력 최초로 퇴장을 경험했고, 수적 열세에 몰린 뮌헨도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DFB는 노이어의 징계에 대해 "명백한 득점 기회에서 심각하지 않은 파울을 범할 경우 일반적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징계는 DFB 포칼에 한해 적용한다. 이에 따라 노이어는 7일 열리는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과 홈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뮌헨이 DFB 포칼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징계는 다음 시즌 대회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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