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맞붙는다.
울산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FIFA 클럽 월드컵은 그동안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 등 총 7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였다. 그러나 FIFA는 내년 대회부터 참가팀을 32개로 늘렸다.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가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에 따라 한국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울산이 K리그의 힘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편성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C조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우의 알아인(아랍에미리트)는 G조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위다드(모로코)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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