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청소년 학교폭력을 다룬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개봉 하루 만에 4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극중에서 김수진 역을 맡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시안은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폭력과 돈을 빼앗기는 캐릭터를 연기 했다.
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신인배우로서 첫 주연을 연기한 이시안은 웬만한 프로배우 못지않게 수진이라는 캐릭터를 살려냈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안 배우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감정과 호흡이 깨지지 않고 수진이라는 인물에 몰입해 연기력을 보여줬다.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는 걸 알았다’ 며 극찬 했다.
'미성년자들'은 총 제작비 4백만 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고 이어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각 OTT 플랫폼에서는 소장이 불가능하고 대여로만 시청할 수 있다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미성년자들'은 편집 완료 후 예정됐던 국내 개봉일을 미루고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9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당초 케이블 TV 편성을 목표로 제작됐으나, 수위가 높고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TV 편성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는 신스틸러 배우 김이정을 필두로 신인배우 방진원, 이시안, 이지국, 이진이 출연한다. 폭행과 성매매를 강요해 이익을 챙기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현재 쿠팡플레이, 웨이브, 티빙, 비플릭스, SKT 브로드밴드, KT, LG U+, 넷플릭스, 왓챠, B tv, 시리즈온, 홈초이스,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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