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구라가 아이들을 위해 지갑을 오픈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용건, 김구라, 신현준, 신성우, 김범수, 김원준이 신현준의 집에 모여 아이들의 재롱을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꽃중년 배 장기자랑'에는 김범수와 딸 희수가 진행을 맡았다. 아빠들은 "최초의 부녀 MC야"라고 박수를 쳤고, 김구라는 "옛날에 부자 MC도 했어"라며 그리와의 호흡을 떠올렸다.
신성우의 아들 태오는 해리포터 복장으로 마술을 선보였다. 신현준의 둘째 아들 예준이는 댄스 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 중 민준이는 자고 있다가 장기자랑을 위해 끌려나왔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가 용돈을 건네며 달래자, 민준이가 갑자기 씨익 웃으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모든 장기자랑이 끝나고 김구라는 "남의 자식인데도 귀엽네"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훈훈함을 보였다. 특히 김원준의 딸에게 용돈을 건네도 반응이 없자, 김구라는 "엄마가 검사라서 돈 욕심이 없네. 아버지가 대신 받으라"라며 신기해했다.
김용건은 "(김구라) 아저씨 지갑 다 털고 걸어간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아빠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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