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세영이 언니들에게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5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알페디시우시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인방은 목동들이 머물던 알프스의 오두막 말가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 나무를 깎아 만든 식탁과 의자가 매력적인 이곳에, 점원들은 알프스 소녀를 떠오르게 하는 예쁜 의상을 입고 있었다. 라미란은 "우리도 저런 옷 입어야 되는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막내 이세영이 새벽부터 준비한 샌드위치 도시락과 함께 곁들일 음료를 주문하려 했다. 이주빈이 "핫초코 앤 에스프레소!"를 외쳤고, 이세영이 "그런 메뉴가 있어?"라고 묻자 "아니 그냥. 에스프레스 하나랑 핫초코 하나"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그럼 내가 핫초코 할 테니까 같이 해서 할까"라며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자고 제안했다.
라미란은 "이거 궁금하다. 동그란 완자 같은 거"라며 음식에 관심을 보였다. 멤버들이 번역기와 이미지 검색을 동원해 음식을 주문하려 하자, 이세영은 "빵은 좀 그렇다. 제 거랑 비교될 수 있다"며 "빵은 좀 속상한데"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점원을 불러 해당 음식이 빵인지 고기인지 물었고, 이세영은 "만두"라는 점원의 대답에 안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주문한 뒤 점원에게 싸온 도시락을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가능하다"는 대답에 이세영이 싸온 도시락을 먹었다.
라미란은 "굿"이라며 "소스 없어도 맛있다"고 외쳤다. 이주빈, 곽선영도 "너무 맛있어"라고 막내의 노력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