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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자 "주지훈=원 앤 온리 정유미" 구원 서사 뜨거운 반응
작성 : 2024년 12월 05일(목) 16:0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사진=tvN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 가운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투지원’ 석지원(주지훈 분), 윤지원(정유미 분)의 첫사랑 원수 케미에서 구원 케미까지 선사하는 관계성 확장으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투지원은 한날한시 태어난 집안 대대로 철천지원수였지만 “언제부터 뭐 때문에 좋아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이게 사랑이 맞는지 나도 헷갈릴 만큼 오래된 감정이야”라는 18세 석지원(홍민기 분)의 고백처럼 너무 익숙해서 알아채지 못한 첫사랑 감정을 깨닫고 서로에게 직진했다.

이후 투지원은 가족도 친구도 모르게 뜨겁게 사랑하고, 싸우고 화해하며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사소한 이유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석지원을 짝사랑하던 차지혜(김예원 분)의 질투심으로 벌어진 수신 차단으로 3개월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윤지원도 너 기억 못하더라”라는 친구의 말에 자극받은 석지원이 윤지원을 만나기 위해 독목고를 찾으며 18년 동안 끊긴 인연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

특히 4화 방송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석지원의 달달한 순애보가 깜짝 반전을 선사하며 투지원의 확장된 서사를 보여줬다. 이별 후 윤지원(오예주 분)은 동료의 배신, 부모의 죽음, 아버지의 횡령 등 믿을 수 없는 사건의 연속에 인생 최악의 순간을 맞았다. 하지만 윤지원이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 그녀를 다시 살게 해준 은인이 석지원으로 밝혀지면서 서로에게 단 하나의 구원이 된 서사 맛집의 진가를 보여줬다.

특히 주지훈과 정유미는 서로에 대한 애증이 다시 애틋한 설렘으로 변하는 과정과 이에 달라지는 눈빛과 분위기로 투지원 서사의 재미를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는 “석지원=원 앤 온리 윤지원”, “윤지원이 끝을 생각했을 때 그 뒤에 석지원이 있었다는 게 눈물 포인트”, “투지원 서로가 운명이고 순애”, “석지원 레전드 남주”, “석지원 인생은 오로지 윤지원으로 가득 차”, “에필로그 미쳤다. 여운이 너무 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오는 5화에서 석지원의 사택 입성과 함께 투지원의 본격적인 한집살이가 그려진다. 석지원의 복수심으로 포장된 로맨스 직진이 두 사람 사이의 설렘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반전의 연속인 두 사람의 서사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들의 원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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